본문 바로가기

사업 내용124

[서평] 라크리모사 / 윤현승 지음 라크리모사 라크리모사 / 윤현승 / 로크미디어(2008) 작가 윤현승을 처음 인지한 것이 언제인지는 기억하지 못한다. 확실하게 기억하는 건 친구가 추천해서 이 작가의 『하얀 늑대들』을 읽었다는 것과 그 책을 전권 구입했다는 것, 그리고 책에 소개된 저자 약력을 보고, PC 통신의 소설 연재 게시판에서 그 소설의 제목을 본 기억이 있다는 걸 떠올렸다는 내용뿐이다. 『하얀 늑대들』은 출간 직후인 2004년 즈음 읽은 것 같으니 그 기억도 그 쯤일 것이다. 추측만 남발하는 것은 그 당시의 기록이 지금은 하드디스크 속에 잠겨 있어 직접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얀 늑대들』을 구입한 뒤, 다른 작품이 언제쯤 나올까 꾸준히 찾았는데 마침 로크미디어에서 노블레스 클럽이라는 총서명으로 판타지소설을 출간하기 시작했.. 2017. 4. 12.
[서평] 책들의 행진 / 이효경 지음 (책거리 병풍을 뚫고 걸어 나온) 책들의 행진 책들의 행진 / 이효경 지음 / 한국도서관협회(2014) 이 책은 미국 대학(컬럼비아대학과 워싱턴대학)에서 16년 이상 한국학사서를 하고 있는 이효경 선생이 사서로서 겪은 도서관 일과 자료, 그리고 이 속에서 성장하고 있는 자신에 관한 이야기다. 매튜 배틀스의 ‘도서관, 그 소란스러운 역사’가 연상되는 제목이다. 단지 현대 미국의 도서관이라는 제한된 공간이라는 것이 다르지만 신나고 흥미진진한 도서관 사서의 이야기라는 점에서는 다를 바 없다. 요즘 강의 시간에 말하곤 한다. 책이 좋아서 사서가 되겠다거나 서점을 운영하겠다, 는 생각은 안하는 게 좋겠다고. 실제 사서나 서점 주인은 책을 관리하고 서비스하는 일 자체가 중노동이라 개인적으로 편안하게 책 볼 시간이 .. 2017. 4. 4.
제18회 포럼 문화와도서관 <열혈 사서들의 즐거운 수다> 후기 지난 10월 2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전국도서관대회에서 포럼 문화와도서관 제18회 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시작 전부터 100석 세미나 공간이 그야말로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습니다. 예상 했던 것 보다 다케오시도서관에 대한 관심이 대단했습니다. 이번 열수다를 위해 포럼 문화와도서관에서는 견학단을 꾸려 지난 10월 7일 일본으로 날아가 직접 다케오시도서관을 다녀온바 있습니다. 도서관을 직접 보고, 담당자들과 면담하는 과정에서 얻은 생생한 경험들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만들어졌습니다. e지식채널에서 방영된 다케오시도서관 관련 영상 상영과 포럼 문화와 도서관 서혜란 대표님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열수다에서는 모두 네분의 발표자가 수고해 주셨습니다. 강서구립 곰달래도서관 김보.. 2016. 11. 12.
열여덟번째 열수다 <다케오시도서관, 도서관의 미래인가?> 안내 열여덟번째 가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열립니다. □ 일시/장소 : 2016.10.26.(수) 17:10 / 대구 엑스코 306B호□ 주 제 : "다케오시도서관, 도서관의 미래인가?" □ 발 표 자 : 차 미 경(이화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송 승 섭(명지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이 정 수(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 관장) 김 보 일(강서구립 곰달래도서관 관장) 최근 일본 큐슈 인구 5만의 작은 도시 다케오시가 파격적인 도서관 운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서관에 스타벅스와 서점이 들어오고 리모델링과 야간 연장개관을 통해 연간 100만 명이 찾는 명소로 탈바꿈 했습니다. 반면 지나친 상업성 강조와 파행적인 운영으로 악영향에 대한 우려 또한 적지 않습니다. 이번 열수다를 준비하며 포럼 문화와도서관에서는 현장.. 2016.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