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업 내용/열수다

<열혈사서들의 즐거운 수다>에 초대합니다.

by 포럼문화와도서관 2012. 10. 7.
말라위의 풍차, TED, 도서관 이 세 단어의 연결고리는 무엇일까요?
TED conference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5년전 TED를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아프리카의 빈국 말라위의 소년 윌리엄 캄쾀바의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가뭄으로 갈라진 땅,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마을.
더 이상 학교를 다닐 수 없게 된 14살짜리 소년은 외국에서 실어온 낡은 책으로 꾸려진 동네의 도서관에서 풍차를 활용해 전기를 일으키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그리고는 풍차만들기에 도전했지요. 마침내 풍차를 만들고 마을에 전기를 일으켜 주었던 이 소년의 이야기는 TED의 초대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늘 도서관 사람들이 인용하는 빌게이츠의 도서관 보다 훨씬 더 놀라운 이야기가 아닐까요?
이젠 캄쾀바의 도서관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합니다.

더불어, 일방적으로 쏟아 붓는 강연이 아니라 18분이라는 짧은 강연으로 전하는 TED의 방식을 보며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는 만큼이라도 우리 이야기를 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 몇 분의 짧은 시간이라도, 나의 이야기, 우리들의 이야기를 통해 바꿔볼 수 있지 않을까요?

17일 <열혈 사서들의 즐거운 수다>에 많이 오세요.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열혈 사서들의 즐거운 수다>
일시 :2012년 10월 17일(수) 오후 17:10~18:30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30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