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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내용/토독회11

[토독회 후기] 백린 선생의 ‘한국도서관사연구’를 읽고... 얼마전 한 신문기사에서 백린 선생님의 부고 소식은 접했습니다. "6·25전쟁 중 규장각 도서 보존한 '사서의 표상' 故 백린 선생"이란 제목의 기사에서는 한국 사서 1세대를 대표하는 백 선생님이 6.25 발발 직후 규장각의 고서를 부산으로 무사히 옮겼던 내용과 휴전후 도서관의 복구, 일본으로 반출된 귀중 문서의 반환 등 생전의 업적을 소개하였습니다.(관련기사: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110974501) 지난 9월부터 포럼 문화와 도서관 토독회에서 백린 선생님이 집필하신 '한국도서관사연구'를 다루고 있던터라 부고 기사가 더욱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지난 9월과 10월 두달에 걸쳐 토독회에서 '한국도서관사연구'를 읽고 토론한 내용을 명.. 2015. 11. 14.
토독회 북리뷰: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생각은 죽지 않는다》 (사)포럼 문화와도서관 김송이 니콜라스 카(2015).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서울: 청림출판 클라이브 톰슨(2015). 생각은 죽지 않는다. 서울: 알키(시공사) 이번 토독회의 토론 도서는 상당히 두꺼운 책 두 권이었다. 토독회는 한 달에 한 번, 월례회의 전에 진행되지만 7월에는 월례회의가 없어 두 달 만에 열리게 되었기에 6월의 토독회 때 아예 두 권의 책을 골랐다. 읽기 전에는 책의 두께를 보고 걱정했지만 막상 읽어 보니 아주 어려운 책은 아니었다. 토론 중에도 언급되었지만 꼼꼼히 짚어가며 읽는 것보다는 전체적으로 읽어나가면서 생각할 부분을 짚는 것이 어울리는 책들이었다. 제목만 보면 카의 책과 톰슨의 책은 정반대의 이야기를 다룬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의 발달로 사람들은 점점 더 깊이 있는 독서를.. 2015. 8. 15.
토독회 북리뷰:《독서국민의 탄생》 《독서국민의 탄생》 (사)포럼 문화와도서관 김소영 (도쿄대학 도서관정보학 박사과정 수료) 2015년 6월 13일 (사)포럼 문화와도서관 아래 작은 모임이 시작되었다. 모임 이름은 토독회. 토요독서회의 줄임말이다. 포문도 정례회의가 있는 토요일에 만나 함께 읽은 책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로 넓은 범위의 진행 방법만 정하고 아장걸음을 떼었다. 토독회의 첫 책은 나가미네 시게토시가 2004년 출간한 책을 다지마 데쓰오와 송태욱이 번역하여 2010년 도서출판 푸른역사가 출판한 《독서국민의 탄생》(원서명: “読書国民”の誕生―明治30年代の活字メディアと読書文化)이다. 저자는 도서관단기대학(현 쓰쿠바대학) 별과를 수료하고 도쿄대학교 사료편찬소 도서실에 근무하고 있는 도서관인으로 자신의 전공과 근무지의 특성을 살린 저작을.. 2015.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