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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내용/공약분석

[6.2 지방선거 공약분석 ⑫] 충청남·북도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도서관공약

by 포럼문화와도서관 2010. 5. 31.

○ 충청남북도는 모두 다섯명의 후보가 도서관공약을 회신해왔다. 충청남도에서는 네 명의 후보가 도서관공약을 회신한 반면 충청북도에서는 청원군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병국 후보가 유일하게 공약을 제시했으나 ‘지역별 미니도서관 건립’이라는 한 줄 짜리 공약으로 그 내용이나 도서관공약의 실제 계획여부에 대한 신뢰도는 낮을 수 밖에 없었다.

충청남도에서는 천안시와 아산시에 출마한 후보들이 각각 두 명씩이었고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2명, 민주당 1명, 무소속 1명이었다.

천안시의 경우 이규희(민주당) 후보는 보육, 교육, 소통의 공간으로 기능하는 작은도서관 조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고, 성무용(한나라당) 후보는 천안을 책문화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아래 공공도서관 건립, 작은도서관 조성, 장서확충 등의 실천계획을 포함하는 공약을 내세웠다. 아산시 출마후보들 역시 작은도서관, 공공도서관 등의 건립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천안시에는 평생교육문화원, 평생교육원 등의 명칭으로 불리는 교육청소속 공공도서관 3개관과 천안시의 거점도서관 역할을 하는 천안시 중앙도서관 및 그 분관을 포함한 9개의 공공도서관 시설이 있다. 그리고 아산시 역시 6개의 도서관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꾸준히 도서관시설을 늘림으로써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편리하게 지원하겠다는 것이 공약의 주된 내용이지만 기존 시설의 활용, 지원에 대한 내용이 결여되어 있는 것은 아쉬웠다.

또 어린이영어도서관, 보육기능을 겸한 작은도서관 등의 공약은 자칫 도서관의 본질적인 정보유통기능을 제한하고, 시설의 비효율적 운영을 이끌 수도 있는 공약이라고 생각되므로, 타당성에 대한 검토가 실행이전에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광역 자치단체 후보명 소속정당 공약내용
충청남도 천안시 이규희 민주당 ∘ 읍․면․동마다 작은도서관 건립
- 보육․교육․소통의 공간으로 육성
천안시 성무용 한나라당 ◦ 책문화도시 천안 조성
-4년간 공공도서관 4개소 신설: 청수, 신방, 직산, 입장(예정)
-4년간 작은도서관 10개소 신설
-4년간 도서관장서 100만권 확보(현재장서56만권,4년간54만권 추가 확보)
-평생학습축제와 책문화축제 병행 개최를 통해 책읽는도시 분위기 조성
아산시 임좌순 한나라당 작은도서관건립 및 시립도서관 확충.
◦ 어린이영어도서관 확충
아산시 이건영 무소속 최첨단 종합대형도서관 설립
어린이도서관 20개 설립 (일반도서관10개 겸용)
충청북도 청원군 김병국 한나라당 지역별 미니도서관(꿈나무지원센터) 건립